러시아,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부상

by 유로저널 posted Feb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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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정부의 농업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라 곡물(주로 밀) 수확량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원유,가스 등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러시아는 국제 곡물가격 추이에 따른 곡물 수출량 조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금년 들어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확대를 위해 곡물 수출 전문기업의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노보시비르스크KBC가 전했다.
2008 수확년도에 러시아는 1억800만 톤의 곡물을 수확해 연간 수확량 기준 최대 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08 수확연도(2008 하반기/2009 상반기) 중 약 2300만 톤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수확연도 상반기 수출량은 1200만 톤으로 2007년 수확연도(2007 하반기/2008 상반기) 전체 기간 수출량 12억6500만 톤(약 50억 달러 상당)에 거의 육박해 세계 최대 규모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내년 수확년도에도 곡물 수확량이 최소 8000만 톤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곡물의 약 90%는 밀이며,나머지는 보리류로 주요 수출국으로는 이탈리아,그리스,스위스,스웨덴,프랑스,벨기에 등 유럽지역이 대부분이며,기타 아프리카, CIS 지역, 중동, 중국 등지이다.

유로저널 이 상호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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