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 7경기 4골 기록으로 득점랭킹 공동2위
손흥민은 6일 독일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아르티몬스 루드네브스의 바로 아래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페트르 이라첵과 함께 공격 2선에 포진했다. 손홍민은 경기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동폭을 넓게 확보하며 상대 수비진을 혼란케 하는 등 오른쪽에 위치했던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역습상황에서 '절친' 톨가이 아슬란이 패스한 공을 받은 손흥민은 중앙선 근처에서부터 40m 가까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다.한 명의 수비수를 제쳐 낸 손흥민은 공을 오른쪽으로 차 놓고 수비수 왼편으로 돌아서 뛰어 수비의 견제를 완벽하게 벗겨냈다. 패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문 왼쪽 수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시즌 4호골. 이번 골로 7경기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랭킹 공동2위에 오름과 동시에 확실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후반 10분에도 루드네브스의 패스가 부정확하게 길어지면서 공격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했으나 손흥민의 빠른 판단과 스피디한 침투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후반 24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벼락같은 중거리슛은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단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표현했고, 함부르크 지역지 '모어겐포스트'는 "1:0, 손흥민이 함부르크를 승리로 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한편,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7일 인터넷판을 통해 "함부르크가 손흥민과 2016년까지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연장하는 작업을 올겨울에 완료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3연패에 빠졌던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등 다른 유럽 국가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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