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할리우드 액션 근절위해 강력 제재
거침없이 드리블을 하던 '영원한 오빠' 이상민(36ㆍ삼성)이 레이업 슛을 쏘는 순간, 득달같이 달려오던 동부 김주성이 블록슛을 하면서 약간의 접촉으로 이상민은 머리를 감싸며 쓰러졌다. 그러자 동부 관중석에서 갑자기 "할리우드, 할리우드"를 연호해 이상민의 오버액션이라고 외쳤다. 한동안 코트에 쓰러져 있던 이상민은 머리를 감싼 채 관중석을 향해 한 팔을 휘휘 저으며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라고 제스처를 취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과장된 몸짓으로 코트에 드러눕는 플로핑(flopping),할리우드 액션의 근절을 선언했다.
스투 잭슨 NBA 부총재는 4일 “플로핑은 심판과 팬 모두를 속이는 행위다. 코트에서 사라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로핑은 상대 선수의 반칙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쓰러지는 할리우드 액션을 말한다. 경기 흐름의 방해는 물론 경기의 질을 한층 떨어뜨린다.
이에 NBA는 정규리그 플로핑을 범한 선수에게 첫 번째는 경고, 두 번째는 벌금 5천 달러을 물고 세 번째부터 부담하는 액수는 배로 늘어난다. 여섯 번째부터는 벌금과 함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플레이오프에는 또 다른 징계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잭슨 부총재는 “아무런 문제없이 경기가 끝나더라도 비디오 판독을 통해 가려지게 될 것”이라며 할리우드 액션을 코트에서 몰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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