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3년 안에 현저한 전력 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에너지 규제 당국이 경고했다.
오프젬의 발표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여분의 전력 생산 능력이2015/16년 겨울에 현재의 14%에서 4%로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컨슈머포커스 또한 이에 따른 가격 상승에 대해 경고했다.
오프젬은 국내 전력 생산의 감소로 인해 영국이 점차 수입 가스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평균 가스 및 전기 비용은 현재 한 해 1,300파운드를 기록 중이며 향후 현저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되어지고 있다.
11.5기가와트를 생산하는 9개의 석탄 및 석유 플란트는 내년에 4개가 가동이 중단되며 2015까지 모두가 퇴역할 예정이다. 에너지UK 또한 영국의 장래 전력난에 대한 오프젬의 전망이 옳다고 동의하였다.
에너지 UK의 안젤라 나이트 이사는 “노후된 발전소와 기반 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1,500억 파운드의 투자를 유지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인 프로스펙트 또한 정부에 전력 부족을 방지하도록 요청했다.
프로스펙트의 마이크 클랜시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지금 당장 행동해야만 하며 핵 발전소 건립 등 에너지 시장 개혁을 시행해야만 하는 당위성에 대해 강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 데이비 장관은 “전력 공급의 보장은 경제와 주민들의 생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정부가 올해 말까지 오프젬의 보고서에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또 영국 에너지 산업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핵발전, 재생 에너지 등 새로운 저탄소 전력에 투자하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전력 시장 개혁(ERM)’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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