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제 60주년 “향군의 날” 기념행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김동경)는 10월7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향군의 날 기념행사 및 창립 2주년 행사를 가졌다.
유상근 사무처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이명수 수석부회장의 기념사,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 서성빈 민주평통북부협의회 회장 축사, 주독대사관 이경민 중령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에 출타중인 김경동 회장을 대신해 이명수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자리에 함께한 내빈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2010년 10월에 창단 된 이후로 천안함 침몰사고 추모회와 연평도 피격 규탄대회, 6.25 상기 추모회 등 그 동안 활동상을 보고하며, 권영목 회장 타계 이후 새 집행부를 구성해 굳건히 나라를 지키며 회원들간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며 동포사회에 자리 매김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최선을 다해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축사를 마쳤다.
유제헌 총연합회장은 향군 60주년을 맞아 향군의 출발이 곧 희생과 애국의 출발이었음을 상기하며, 향군의 기본 덕목인 친목, 애국, 명예를 기반으로 화목 애국하는 단체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세상 살아가는 중요한 덕목으로 남에게 먼저 베풀어야, 자연히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있는 만큼 나라와 동포사회에 먼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민주통일 북부협의회 서성빈 회장은 숭고하게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며,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단위에 섰다며, 선조들의 값진 희생이 없었다면 당당히 세계경제 10대 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없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민 각자는 노력해야 하며,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는 재독동포들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는 데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주독대사관 이경민 중령은 격려사를 통해 60주년을 맞은 재향군인회 축하 인사와 더불어 2년 만에 유럽한인사회 구심점을 만들어 온 독일지회에 존경과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안보에는 남녀, 여야, 너와 내가 없음을 강조하며, 모두가 하나 되어 안보 지킴이가 되어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하며 격려사를 대신했다.
표창장 및 공로패 증정 시간에는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으로부터 증정된 공로패와 표창장이 이명수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조지연 이사와 이재호 기획부장에게 각각 전달되었다.
향군의 다짐 선서 낭독에는 회원들을 대표해 권대희 이사가 낭독했고, 내빈 소개 후 기념촬영과 만찬으로 행사를 마쳤다.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 식사를 나누며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귀한 시간을 가졌다.
독일중부 유로저널 김형렬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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