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을 만끽한 재독경희대동문회 정기모임
재독경희대동문회(회장 김정희)에서는 화창한 가을이 여물어가는 계절에9월 22일 11시 뒤셀도르프 코레아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장거리 길이지만 차들이 한가해서 다들 정시에 도착할 수 있으려니 했는데, 뒤셀도르프 들어오는 입구에서 대형 교통사고로13시까지 교통이 정체되어 계획보다 모임이 조금 지연되었다.
김정희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원근각지에서 오신 동문들께 반가움을 표하고, ‘날로 발전하는 모교 경희대학교가 글로벌 굴지의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떨치는 모교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을 바란다’고 개회인사를 마쳤다.
이어서 평화의 전당에서 있었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개최 등 여러 행사 관계, 오늘의 진행순서 안내가 있었고, 안건으로는 공로상 추천에 대한 논의를 한 뒤, 기성 동문들과 신입동문에 대한 각자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처음 참석한 김혜순(간호대학 제 2회 69학번). 이기숙(문리대 생물학과 73학번) 두 여성동문들은 혼자 살기에 참석하길 망설였지만, 이렇듯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따뜻 하게 맞아 주어서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고백하며, 처음 참석한 소감으로 남은 생을 “두문불출”이라는 말을 버리고, 동문이라는 이름의 모임으로 혼자 지내는 다른 경희인들의 만남을 위한 계획도 추진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김혜순 동문은 “사랑은” 이라는 은혜로운 노래를 선물로 들려 주었다.
반가운 환영인사를 나누고, 담화가 계속 되었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격식을 갖추어 전식으로 입맛을 돋군 뒤, 주문한 기호 음식과 떡, Kuchen등 음식을 나누며 웃음꽃이 피었다.
정기모임 때마다 빠지지 않은 여흥으로, 복권뽑기, 빙고게임, 난센스 퀴즈문제, 가족 대항 가나다 챔피언 등등 Game 시간은 진지하면서도 흥겨운 놀이와, 받아서 기분 좋은 올해의 더욱 푸짐한 상품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기는 시간은 가히 재독 경희동문희 만의 특허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김정희 회장은 하나 하나 동문들을 나열하며 ‘축구계에서 많은 후배양성에 힘쓰며 한국을 다녀온 문홍근. 이청자 동문 가정, 운동 근육이 박힌 어깨의 조지연. 안분순 동문, 골프 투니어를 마치고 알맞게 잘 그을리신 삼성축구단 코치를 지낸 윤성규 동문, 또 불가리아 휴가를 잘 다녀온 권일동. 채금옥 동문 가정, KOWIN 독일지회장 문정균 동문, 동문들에게 섬김의 자세로 봉사와 늘 정성 담긴 선물을 준비해오는 막내 김학철. 정금실 동문 가정과, 동문들에게 여흥과 Game을 통해 해마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늘 제공하는 김효성. 김정희 동문 가정, 당진 건축 사업으로 한국을 출발 하기 전 발전기금으로 큼직하게 찬조한 이병윤, 이신자 동문 가정, 또 지난 6월에 Loreley 야외 음악회를 지휘한 음악에 재주가 많은 윤중헌 동문, 테너 이요섭 동문, Bonn 전 한인회장의 박영희 동문’ 등 모두 하나같이 재주가 많은 것을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단다.
가을 정기모임엔 정원을 소유하고 있는 조지연 동문의 농사 물이 항상 뒤따라 나누어지는 풍성한 계절임을 느끼게 해준다.
내년 봄의 간담회는 4 월경에 있을 예정이다. (자료제공: 재독경희대 동문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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