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뉴어크를 출발해 뉴욕주 버팔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미 콘티넨털항공 소속 3407 여객기가 12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공항에서 8㎞쯤 떨어진 주택가에 통근용 비행기가 추락해 승객및 승무원 50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사고 여객기의 콜건항공측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프로펠러 추진의 74인승 통근 여객기로 사고 당시 승객 44명과 기장 및 승무원,비번인 조종사 5명 등 모두 4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버팔로 뉴스는 이날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고 항공기가 추락한 지역의 인근 주민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한편,CNN 등 외신에 따르면,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에 공항 착륙 직전 추락한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날개에 쌓인 얼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행기의 날개 결빙은 날개의 움직임을 제한해 항공기 조종을 매우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TSB 측은 "사고기 조종사들이 추락 직전 날개 결빙현상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히면서,사고 시간대에 버펄로로 향하던 다른 여객기들도 착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공항 측에 날개 결빙현상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AP/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