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경제성장률 하락, 올해 對 EU 수출 20% 감소 가능
최근 유럽위기가 심화되면서 EU의 저성장이 한국의 對 유럽연합(EU) 수출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EU의 경제성장률 하락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보고서는 EU의 경제성장률이 1% 포인트 감소할 때 한국의 對 EU 직접수출과 BRICs 경유 對 EU 간접수출은 각각 약 12%와 13%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IMF는 최근 EU의 경제성장률이 2011년에 1.6%에서 2012년에는 0.0%로 1.6%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올해 EU의 저성장으로 한국의 對 EU 직접 및 간접수출은 각각 19.5%와 20.9% 감소하고 한국수출은 총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2년 1월에서 8월까지 한국의 對 EU수출이 실제로 전년동기대비 약 13% 감소하였으므로, 올해 EU의 저성장으로 인한 한국의 對 EU 수출이 약 20% 감소할 것이라는 보고서의 연구결과에 비춰볼 경우, 9월에서 연말까지 하반기 對 EU 수출 역시 상반기와 유사한 추세로 수출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며 수출회복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보고서는 한국의 대 EU 직접수출의 변화는 단기적으로는 EU의 경제성장률과 BRICs의 對 EU 수출증가율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대부분 對 EU 직접수출 자체에 내재된 충격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하였다. 최남석 부연구위원은 “올해 EU의 저성장으로 한국의 對 EU수출이 약 20% 감소할 것”이라며 “실제로 올 1~8월까지 대 EU수출은 338.4억달러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약 13% 감소하였으므로 4분기 대 EU수출전망도 이와 마찬가지로 매우 어두울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최남석 부연구위원은 “유로존 위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수출다변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의 오랜 수출경험과 FTA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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