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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지박, KBS ‘탑밴드 시즌2’ 피날레 장식

by eknews posted Oct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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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지박, KBS ‘탑밴드 시즌2’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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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지박(Ji Bark)이 13일 KBS 2TV ‘탑밴드 시즌2’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밴드 ‘피아’와 ‘로맨틱 펀치’가 우승을 놓고 경연을 펼칠 마지막 방송에서 탑밴드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하며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오케스트라와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곡가이자 영화음악가인 그가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특별공연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 한국 음악 실정에 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고루고루 발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가했다. 지박은 줄리어드 음대에서 클래식 작곡을, UCLA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하며 16세부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유수의 작곡상을 휩쓸며 헐리우드로부터 ‘포스트 엔니오 모리꼬네’란 찬사를 받아온 입지적인 인물.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음악을 맡으며 고국에서 첫 작품을 선보인 그는 그 후로도 ‘사마리아’, ‘비몽’ 등 다수의 영화와 해외를 오가며 많은 작품을 통해 음악세계를 펼쳐 왔다. 

또한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의 총 음악감독을 맡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탄탄한 클래식 작곡을 바탕으로 현대 음악부터 힙합 장르까지 음악 전 장르를 아우르며 곡 작업 하는 것으로도 유명, 현재 4000여 곡의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곡해 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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