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가장 큰 휴대폰 서비스 운영 회사인 Everything Everywhere(EE)는 가장 먼저 차세대 4G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런던 지역에서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로 볼 때 가장 하위를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회사의 휴대폰 서비스 상표인
Orange와
T-Mobile 모두 이동 중에 데이타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선택으로 꼽혔다.
런던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주요 통신사 중 가장 작은 회사인
Three가 제공하고 있었다.
Three는 현재 차별화된 고정가격제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인터넷 이용에 있어서 두번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O2였고, Vodafone은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E를 포함, 주요 통신사들 모두 최고의 모바일 통신망을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잠재적인 다운로드 속도에 기반하고 있을 뿐, 실제 지역별 속도 차이는 거의 고려하고 있지 않다. 미국 기업인 룸메트릭스는 수천개의 지역에서 각 통신사별 휴대폰 다운로드 성능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 런던 교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현저하게 저하되었음이 증명되었다.
룸메트릭스의 빌 무어 이사는 듬성듬성한 전파 범위로 인해 교외 지역 거주자들은 주요 통신사들에게 일종의 “냉대를 받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무어 이사는 “런던 거주자들과 똑같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하급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통신사들은 4G는 고사하고 3G도 제대로 연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빈번하게 2G 서비스로 저하되곤 한다”고 덧붙였다.
룸메트릭스는 영국의 다른 15개 도시에서도 비슷한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미 Hull에서는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Three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Vodafone은 최하를 차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