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학생 대상 납치위장 전화사기(보이스피싱) 발생 (펌)

by 한인신문 posted Feb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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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에서 한국 유학생 대상으로 납치위장 전화사기 미수범죄가 발생하여 주영 한국 대사관을 비롯한 주유럽 한국 대사관들은 유학생,여행객들을 비롯한 재유럽 한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주영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2월 17일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독일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여,22세)이 납치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범인은 국내에 거주하는 이 유학생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하여 감금하고 있으니,돈을 송금하지 않을시 딸의 신체일부를 절단하겠다고 협박했다.
영사콜센터로 연락을 받은 주독일 대사관 영사는 이 유학생의 휴대폰으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한 끝에 통화에 성공,이 유학생의 신변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국내의 부모에게 안내 조치했다.
납치협박 전화를 받은 이 유학생의 어머니에 의하면, 범인은 한국말을 사용하였으나 발음, 악센트 등으로 보아 외국인 또는 교포출신일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특히, 범인이 이 유학생의 이름과 독일 유학사실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외교부는 개인 정보 유출에 각별히 주의를 요망했다.


o 납치위장 전화사기 피해예방 및 대처요령

- 유학 또는 여행중인 자녀를 납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오면 반드시 자녀와 통화를 시도해 납치여부를 확인

- 사기조직들이 자녀의 목소리라며 신음소리를 들려주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납치되었다는 자녀와의 직접통화를 요구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

- 유학생 자녀와의 연락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평소 현지에 체류중인 자녀친구들의 연락처를 파악, 자녀의 위치나 안전여부를 확인

- 해외 배낭여행객의 경우 휴대전화 로밍ㆍ이메일 등을 통해 한국가족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토록 하여 유사시에 대비.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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