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숫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관광사무소의 발표를 인용한 르 푸앙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해 파리를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가 작년보다 1.5% 상승한 1천5백6십만 명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40만 명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파리 관광객 숫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프랑스 관광업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파리를 방문한 프랑스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은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진 경제위기와 4차례에 걸쳐 치러진 대선과 총선, 그리고 잦은 연휴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 방문객의 숫자는 일 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14.6% 급증한 67만 명에 달했으며 영국인 관광객은 7.9% 증가한 50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인 관광객의 숫자도 6.2% 증가하면서 25만 명에 달했다. 반면 경제위기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스페인의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2% 높은 폭으로 하락하면서 19만 3천 명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시아권의 전체 관광객 숫자는 7.3% 상승한 120만 명에 달했으며 남미 관광객도 7.2% 상승한 28만 명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관광객도 19.6% 높은 폭으로 상승하여 14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관광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런던 올림픽 기간에도 파리 시내 호텔 예약률이 70.2%에 달하면서 평년 수준을 지켜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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