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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내가 만약 울랄라 부부 같은 상황이라면?

by eknews posted Oct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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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내가 만약 울랄라 부부 같은 상황이라면?


최근 화제의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의 인기드라마 ‘울랄라 부부’. 결혼 12년 동안 이혼한 시누이, 혼자된 시어머니와 함께 착실한 며느리 생활을 이어 온 나영옥(김정은 분), 호텔리어로 워커 홀릭인 바람난 남편 고수남(신현준 분)과 바디체인지가 이루어진 해프닝을 다룬 드라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테마 리서치에서는 “이런 드라마 같은 상황이 당신에게도 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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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몸에 내가 들어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이란 질문엔 참여자의 43.1%는 “남편의 친구들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겠다”라고 답변하였으며 27.7%는 남편의 회사에 “혹시 여자친구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겠다”, 17.6%는 “남편이 회식자리에 가서 어떻게 해왔는지 지켜보겠다”, 11.5%는 “남편이 출장을 가면 어떻게 지내는지 해보겠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내 몸에 남편의 영혼이 들어온다면, 가장 해봤으면 싶은 일은?”이란 질문에는 “임신과 출산을 해보게 하고 싶다”가 35.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론 “시집식구들이 남편 없을 때 어떻게 하는지 봤으면 좋겠다” 31.8%, “남편이 출근한 뒤 하루 종일 아이를 보게 하고 싶다” 20.9%, 11.5%는 “아이의 학교 및 학원 뒷바라지를 시키고 싶다”라고 답해 출산과 육아, 시댁 살이 등 대다수 여성들이 결혼 생활에서 힘든 부분을 남편에게 경험시키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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