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계청은 각국 정부들이 예산을 삭감하고 세금을 인상함으로써 유로존의 재정 적자는 급감했지만 공공 부채는 여전히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유로스탓의 자료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유로화 가입 17개국의 적자가 국채 위기 원년인 2010년, GDP의 6.2%에서 2011년에는 GDP의.4.1%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로존 공공부채는
85.4%에서
2011년에는
87.3%로 증가하였다.
유로존 최대부국인 독일의 적자는 2010년 4.1%에서 2011년 0.8%로 격감했으며, 부채 비율도 GDP의 82.5%에서 80.5%로 하락했다.
아일랜드의 적자는
30.9%에서
13.4%로 눈에 띄게 하락했다. 국채 위기의 시발점인 그리스는 적자를 2009년의 15.6%에서 2010년 10.7%,
다시
9.4%로 줄였지만 그리스 경제 성장에 대한 하향 조정으로 인해 지난 4월 유로스탓이 예측했던 것보다 0.3%가 높았다. 그리스의 부채는 유럽에서 최고치인 GDP의 170.6%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적자는 2010년 9.7%에서 2011년 9.4%로 그 감소치가 미미했다. 하지만 부채는 2010년 GDP의 61.5%에서 2011년 69.3%로 여전히 낮은 축에 속했다. 유로스탓은 “2011년의 적자액 증가는 주로
Catalunya Calxa 은행, NCG 은행, Unnim 은행에의 중앙 정부 자금 공급에 대한 재분류로 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감시 아래 놓인 이탈리아 경우 적자는 2010년 4.5%에서 2011년 3.9% 다소 하락, 부채는 119.2%에서 120.7%로 증가했다.
유로존 생명줄에 재정을 의지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개혁을 통해 예산 결손 비중을 GDP의 9.8%에서 4.4%로 감소시켰으나 부채는 93.5%에서 108.1로 증가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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