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EU)의 1394만명을 헤아리는 젊은이들이 학업, 취업, 직업훈련 중 어느 것에도 적을 두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는 EU에 153,013,053,902 유로라는 거액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잃어버린 세대’, NEET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등의 거북한 명칭이 따라붙는 이들 청년들의 수가 기록적인 증가세에 있다고 보도하였다.
2008년 불황이 시작됐을 때 EU GDP의 0.96%에 상응했던 이러한 경제상 손실 규모는 현재 1.21%에 비견되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15세부터 29세 187만명 가량이 NEET에 속하며 이들로 인한 경제 손실 규모는 150억 파운드에 달한다. 216만명 가량의 NEET 족들이 326억 유로의 손실을 초래 중인 이탈리아에 이어 두번째다.
25세 – 29세의 NEET족 중 28%가 직업 경험이 없으며 그 비중은 20세 – 24세에서는 43%, 15 - 19세에서는 73%로 연령이 낮아질 수록 급격이 증가한다. 이탈리아, 불가리아, 그리스 등의 남유럽 국가에서는 25세 - 29세의 취업 무경험자 비중이 40%에 이른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 NEET족의 수는 유럽 전역, 특히 그리스와 스페인 등 경제 위기의 타격이 심한 국가들에서 계속 증가 중이다. 덴마크의 경우 NEET 청년들의 수는 52%나 급증했다.
NEET 한 명이 EU 경제에 끼치는 손실은 10,651유로인데 이는 불가리아에서는 2,042유로, 네덜란드의 경우 22,705유로, 영국은 14,526유로로 환산되어지는 등 경제 규모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가 난다.
Eurofound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대졸자 중 각각 30%, 20%가 NEET에 속한다며 이들은 앞으로도 수년간 근로의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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