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이 12만 5천 파운드 이상인 이들에게 있어서 영국은 26개국 중 9번째로 세금 부담이 높은 국가이며 연간 95만 파운드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이들에게는 6번째로 높은 세금을 물리는 국가로 꼽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높은 소득세 뿐만 아니라 영국인들은 국민 보험 및 각종 수당 제도의 변경에 따른 세금 인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연소득이 12만 5천 파운드 이상인 이들은 개인 세금, 사회보장연금 등을 공제하고 총 소득의 60.8%를 지급받는다. 결과적으로 우루과이, 중국, 인도, 루마니아, 브라질과 같은 국가에서 같은 소득을 올리는 이들에 비해 적은 금액을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연소득이 95만 파운드 이상인 이들의 경우 단지 그 절반만을 지니게 된다. 영국보다 높은 세금을 물리는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뿐이다.
영국에서 연소득이 15만 파운드 이상인 이들은 50% 세율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UHY 핵커 영의 마크 기든즈 고객 서비스 부문장은 “영국의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금 부담은 지난 몇 년간 점점 심화되었다. 영국의 고급 인력들에게 있어서 50% 세율이 내년 4월 45%로 줄어든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든즈 부문장은 세율이 45%로 감소한다고 해도 미국, 호주, 일본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연봉 16,000파운드 정도의 저소득층의 경우 소득의 16%만이 세금으로 공제되어지며, 이를 기준으로 삼게 될 시 영국은 26개국 중 11번째로 세금에 대해 관대한 국가로 뒤바뀌게 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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