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실자산 2010년 4조달러, 재금융위기 예고 (펌)

by 한인신문 posted Ap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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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 금융자산 중 부실자산이 내년 4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는 어두운 보고서를 21일 내놓을 예정이라서 전세계 금융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 타임스오브런던 > 의 보도에 따르면 IMF는 이 보고서에서 미국 부실자산만도 지난 1월  2조2000억달러 전망보다 훨씬 많은 3조1000억달러이며,여기에 유럽과 아시아 부실자산도 9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봐 제 2 금융위기를 예상하게 했다.
미국 증시는 다시 불안감에 휩싸여 이틀 연속 하락했다. < 뉴욕타임스 > 는 7일 "은행에 대한 우려가 월가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브리핑 닷컴(Briefing.com)'은 "불안이 (시장에) 돌아왔다"고 했다.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같은 대형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나쁠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에 팽배하다.
도이체방크에서 칼리옹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낸 첫 보고서를 낸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이크 메이요 애널리스트도 6일 "모기지(담보 대출)와 신용카드, 가계 대출, 상업용 부동산 등에서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면서 미국 은행들이 추가 손실을 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그는 내년 은행들의 대출손실률이 현재 2% 수준에서 공황 시절인 1934년 3.4%보다도 나쁜 3.5%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악의 경우에는 5.5%까지 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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