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Rock 이다! 가수 강산에, 데뷔 20주년 기념 파리 콘서트 개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가수 강산에가 밴드 뮤지션 4명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찾는다. 한국의 포크락을 대표하는 강산에가 오는 12월5일 전세계 음악 그룹들이 즐겨 공연하는“디방뒤몽드”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갖게 된 것이다. "디방뒤몽드"는 1830년에 설립된 클럽으로 보들레르,뚤루즈 로트렉,피카소 등이 즐겨찾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이는 K-pop 아이돌 스타들이 파리 제니스에서 공연한지 1년 6개월만의 일로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재불 예술가들이 뭉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파리에서 마임 컴파니 'Pas de Dieux'를 운영하는 김원 대표를 중심으로 리퀴드 맵(Liquid Map)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한불 젊은이들이발벗고 자원 봉사자로 나섰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주불한국문화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으며 관광공사 파리지사,현대자동차,아시아나 항공,파리한국영화제, 한불 홍보마케팅 네크워크 등이 후원했다. 올해로 가수생활 20주년을 맞이한 강산에는 90년대 초반 데뷔 당시 천편일률적인 가요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전 국민의 주목을 받았었다. 소박한 포크 사운드의 음악 스타일에 풍부한 감성을 담고 있는 걸쭉한 목소리,진솔하고 순수한 가사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됐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남편과 떨어져 피난 온 어머니의 사연을 담은 '...라구요'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듣는 이에게 힘과 위안을 주는 '너라면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은 한국인들의 애창곡으로 자리잡았다.
'삐따기', '깨어나' 등의 노래에서는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구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고, 2002년 발매한 '강영걸'(그의 본명)에서는 보헤미안의 감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8년 앨범 '물수건'에서부터는 일상의 작은 감성을노래하였으며, 자신의 레이블 '레코드 맛'을 설립한 지난 2011년에는 미니앨범'키스'를 발표하는 등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 왕성한 음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대수,김광석,김민기,전인권 등이 지금까지 강산에의 음악적 스승이자 동료였다면,최근 몇 년 전부터는 홍대 인디씬의 젊은 그룹들을 통해 영감을 받을 정도로 동시대의 젊은이들과 늘 호흡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음악인이자 젊음의 열정과 자유를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 강산에의 이번 콘서트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향후 유럽 관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공- 한불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프랑스 유로저널 오세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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