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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에 행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민족주의인 시오니즘 및 서방 세계에 대한 공격적 발언으로 회의장을 들쑤신 것이다.
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을 "가장 사악하고 억압적인 인종차별주의 정권"이라고 규정해 서방 외교관들이 집단 퇴장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005년 대통령 취임 두달만에 "이스라엘을 지도에서 지워 없애야 한다"며 발언한 바 있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계획적으로 참석하여 이스라엘을 집중 성토했다.
미국과 몇몇 유럽 동맹국은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가 이스라엘 성토장으로 탈바꿈할 경우 보이콧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한동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화해 움직임에 화답하는 발언으로 일관했다. 그러던 중 20일 강경 발언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대외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미국민과 동맹국들, 그 중에서도 특히 이스라엘까지 설득해야 하는 판에 난처한 입장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