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영화 '헤이츠'에서 긴장감 선사
포스터는 살인 사건이 벌어진 집을 배경으로 무언가에 쫓기듯 불안한 시선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의 모습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헤이츠'는‘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 ‘일가족 살해 사건’이라는 카피로 10년 전 잔혹한 살인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라이언(맥스 티에리옷)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과 그녀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마와 함께 이사를 온 ‘엘리사’(제니퍼 로렌스)는 10년 전, 이웃집에서 일가족이 살해되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라이언’(맥스 티에리옷)과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겪는다. 10년 전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에 감춰진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엘리사에게 닥칠 기이한 일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영화 속 이야기에 기대감은 점점 더해간다. 특히, 새로 이사온 마을, 집 주변을 둘러보는 엘리사에게 “저 집 옆이라 싸게 얻은 거야”라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은 건너편 집의 실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길이 끝나는 그곳’이라는 카피와 함께 싸늘한 분위기가 감도는 숲 속에는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그 집 딸 캐리엔과 부모가 습격 당했어. 딸의 시체는 못 찾았으니까 숲에 살아있을지 몰라”라는 이웃들의 대사는 그 집에서 일어난 잔혹한 살인 사건의 전말과 일가족을 살해한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2층 창문의 그림자는 ‘10년후… 누군가 그녀를 노린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혼자 살아남은 이웃집 소년일지, 혹은 그녀를 노리는 또 다른 존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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