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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돼지 인플루엔자,전 세계 및 WHO '특급 비상'
28일 현재 멕시코 1600명 이상 감염돼 사망자 152명으로 급증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가 미국과 캐나다,유럽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1918∼1920년 세계적으로 최대 4000만 명 이상 숨진‘스페인 독감’을 떠올리며‘대유행병(팬데믹)’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재앙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으며, 미국은 26일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뉴욕과 오하이오, 캔자스,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모두 40건을 확인하고,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멕시코에 이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캐나다에서도 동부 노바 스코티아주에서 4건, 서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에서 2건 등 총 6건의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첫 확인됐다.
진앙지인 멕시코에서는 1600명 이상이 감염돼 28일 현재 지금껏 152명이 숨졌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SI로 숨진 사람의 수가 15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SI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경보 수준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켰다.
유럽 각국에서도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과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미 넓게 확산되면서 유럽 정부들이 긴장상태에 돌입했다.(관련기사 본보 38면)
이에 따라 각국에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자국민들의 멕시코 여행 제한과 멕시코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등의 비상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각국의 조치로 인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타격을 받고 있는 멕시코는 더욱 깊은 경제난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돼지 인플루엔자(SI)가 전 세계에서 대유행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러시아의 저명한 바이러스 학자가 28일 경고했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RAS) 산하 전염병 연구소의 드미트리 르보프 소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SI가) 전 세계에서 대유행할 위험이 매우 높으며,이러한 상황이 일주일 안에 확실하게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모든 상황은 새로 감염된 국가가 확산을 저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공항 검역이나 돼지고기 수입 금지 같은 조치로 SI 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려는 데 대해서는 돼지고기를 통한 SI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비판했다.
SI, 중동과 아태로 빠르게 확산
돼지 인플루엔자(SI)가 국경을 넘어 확산되면서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이미 최소한 6개 국가로 더 퍼져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후쿠다 겐지 WHO 부사무총장은 "현 시점에서 봉쇄는 실행가능한 옵션은 아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당국자는는 27일 멕시코 여행에서 돌아온 1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그들중에서 3명에게서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멕시코 여행에 참여한 그룹 가운데 추가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에서도 현재 39명의 호주인들이 SI 검사를 받거나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도 네탄야시에서 멕시코 여행에서 돌아온 첫번째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한국에서도 멕시코 여행에서 돌아온 추정 환자 1명이, 태국에서도 의심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