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중심으로 한 일-드-프랑스 지역 구형 주택의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드-프랑스 보증인 협회의 발표를 인용한 르 푸앙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파리 시내 구형 주택의 1제곱미터 당 평균 거래 가격이 8,440유로로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에서 구형 주택의 거래 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은 작년 5월부터
7월 사이의 거래분으로 1제곱미터 당 평균 가격은 8,410유로였다. 보증인 협회는 올해 말 일-드-프랑스의 주택 가격이 1제곱미터 당 8,500유로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주택 거래량은 6,800건에 그쳐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9%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로는 주택 거래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 구매를 위한 신용대출의 이율이 높아지고 취득세가 높아진 것도 주택 거래량 하락의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이며, 마지막으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주택 거래가의 하락을 기다리며 구매
시기를 늦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3년, 14%의 높은 폭으로 급등하기 시작한 부동산 거래 가격은 2004년 15.5%의 상승률을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2005년 10.9%, 2006년 7.2%, 2007년 3.6% 등 상승세를 이어갔었다.
하지만, 세계 경제위기가 몰아닥쳤던 지난 2008년부터 프랑스 내 부동산 거래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거래량
또한 -38.1%의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당시 거래량의 하락세는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졌었다. 프랑스 남부 미디-피레네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45%하락했으며 아키탄느 지방의 경우 -48%까지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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