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프랑스가 육아 환경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Save the
Children"이 발표한 전 세계 165개국의 육아 환경
평가에서 프랑스는 14위에 머물러 높은
출산율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는 생후 2년까지의 아이와 산모의 건강, 영양공급, 교육과 재정 상태 등의 정보를 통합해 지난 13년간 전 세계의 육아
환경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육아 환경이 가장 좋은 나라는 노르웨이며, 2위는 스웨덴, 3위는 아이슬란드가
차지해 우수한 복지정책으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들이 육아 환경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4위에는 뉴질랜드가 올랐으며 덴마크와 핀란드, 호주, 벨기에, 아일랜드, 네덜란드(영국과 공동 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프랑스는 14위에 머물렀으며 경제 대국 미국은 25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조사 대상인 165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니제르이며 아프가니스탄이 164위를 기록했고 예멘과
말리, 챠드, 수단, 콩고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육아 환경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말, 프랑스 국립통계청의 발표를 따르면 프랑스 전체 인구는 2010년 한 해 동안 34만 6천 명이 증가한 6,470만 명이며 출산율은
2009년에 비해 0.01명 하락한 1.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의 소폭 하락으로 2010년 신생아의 출산도 2009년에 비해 약간 줄어든 82만 1천 명을 기록했지만, 이 같은 수치는 여전히 유럽 내 최고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년간의 평균 신생아 출산율을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2010년 한 해 동안 사망자의 수는 전 년에 비해 약간 오른 54만 6천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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