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는 유로존 전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유럽 중앙 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ECB가 8일, 주요 금리를 0.75퍼센트로 유지하였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하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 은행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 활동이 여전히 미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은행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2.5퍼센트에서 내년에는 은행의 목표치인 2퍼센트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금리 삭감을 지연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유럽 중앙 은행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채권 구매 프로그램’이 작용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전면적 통화 거래(OMT)라고 불리우는 이 계획은 채무로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가정들을 위해 ECB가 대출 비용을 낮춰주는 것을 방해해 온, 금융 시장 내 유로존 붕괴에 대한 불안을 종식시키도록 고안되어졌다.
몇몇 국가들은 아직 OMT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계획의 존재 자체가 이미 여러 유로존 본드 시장에서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스페인은 아직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있으며 ECB가 목표하고 있는 채권 이율에 대해 명확히 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며, 자동적인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시행될 준비가 되었지만 중앙 은행은 어떠한 확약도 줄 수 없다고 단언했다.
OMT 프로그램이 시행되기도 전에 이미 효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유로존 17개국의 성장 전망에 대해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까닭에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차후 ECB가 금리 삭감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8일 발표된 공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이제껏 건실히 버텨오던 독일조차 전달과 비교하여 9월, 수출량이 2.5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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