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로 유럽 대륙의 유수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으며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8일,
침체된 빠진 자동차 산업을 부양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EU의 장기적인 계획 발표를 환영했으며 자신들의 구조 조정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EU가 ‘진정한 조치들’을 즉각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안토니오 타자니 산업 위원은 이 새로운 계획을 가리켜, 유럽에서
1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EU가 최초로 단결하여 마련한 구체적인 방안들이라고 평가하였다.
2005년에 고안된 계획에서 출발하여
Cars 2020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한 이 계획은 새로운 기술과 무공해 차량, 능률적인 규정, 지원 기술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제조업체들이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초과 설비와 일자리 절감이라는 과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더욱이 이들 과제는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고난을 겪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이 EU에게 브로커의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인 Acea의 이반 호닥 사무총장은 타자니 위원의 계획을 지칭하여 “필요하지만 충분치는 않다”라고 지적했으며, 자동차 회사들이 구조 조정 및 일자리 감축에 착수한 만큼 EU는 “긴급하게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사회적, 경제적 영향들을 완화시켜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계획의 일부분이 EU에서 제안했던 이전의 조치들과 비슷하지만 EU가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긴급하게 대처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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