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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T수출, 세계 경제 불황 속‘역대 최대’달성

by eknews posted Nov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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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T수출, 세계 경제 불황 속‘역대 최대’달성
휴대폰,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호조로 145.5억불로 6.1% 증가해 IT수지 71억불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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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국 IT수출이 전세계 경제의 침체속에서도 휴대폰,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호조로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다.
지식경제부 발표에 의하면 10월 I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145.5억불, 수입은 10.9% 증가한 74.5억불를 기록해, IT무역수지는 71.0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되었다.

IT 수출이 유로존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휴대폰(22.6억불), 반도체(46.4억불, 올해 최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2010년 10월 140.98억불, 2012년 9월 140.7억불에 이어 2년 만에 역대 수출실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휴대폰은 해외 생산 비중의 소폭 감소와 전략 스마트폰의 유럽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휴대폰의 해외 생산 비중은 2011년 3 분기 81%와 대비해 3% 하락한 78% 내외이며, 휴대폰 수출 증가율(%)은 2012년 8월 -26.6 %에서 9월에는 7.6% 플러스 증가를 한 데 이어 이번 10월에는 무려 18.1%의 증가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중에서도 스마트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0% 늘어 눈부신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38개월 연속 이어졌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전력 스마트 기기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25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30억1천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달렸다.

이에따라 IT수지는 전체 수지 흑자(38억불)의 약 1.9배인 71억불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지경부는 “중국의 에너지 절약제품에 대한 보조금 정책, 미국의 점진적 TV 수요 회복세, 연말 특수에 힘입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이 앞으로 IT 수출 호조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유로저널 진병권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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