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상들이 판매 부진과 비용 증가로 고통을 겪음에 따라 10월에 영국 도심의 상점 10곳 중 1곳이 텅 비어있었다. 영국 소매 협회(BRC)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조사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 중심가와 쇼핑 센터의 공점(空店)율이전달 비교 0.4퍼센트가 오른 11.3%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BRC와 정보 제공 업체인 Springboard가 2011년 7월에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북아일랜드, 웨일즈, 북부 잉글랜드는 가장 높은 공점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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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s, Blacks Leisure, Gam과 Peacocks를 포함, 다수의 업체들이 법정 관리에 들어갔으며, 가장 최근에는 Comet이 236개 매장 중 41개를 이달 말까지 폐점, 800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발표된 공식적인 수치는 10월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0.8%였음을 나타내었다.
BRC의 스티븐 로버트슨 협회장은 “빈 가게가 이처럼 많다는 건 정말로 경종을 울리는 일이며, 소비자와 소매상 모두에게 재정적 시련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준다. 내년 4월 2.6퍼센트의 사업세의 증가는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우리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매 산업이 직업 창출에 완전한 역할을 담당하길 원한다면, 2013년에 세율을 동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부터 크리스마스까지의 기간 동안 다수의 임시 상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점율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건물주들도 임대인들에게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루이스 백화점의 경우 벌써 다가올 축제 기간으로 인해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주 백화점 판매량은 7.6퍼센트가 오른 9170만 파운드로 집계되었다. 부모들은 벌써 최근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 Furby와 같은 장난감을 낚아채고 있으며, 타블렛의 인기로 전자제품 판매량은 22퍼센트가 상승하였다. 온라인 판매량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여 작년 이맘 때와 비교, 31%가 증가하였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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