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은 내림세에 있으나 고의적인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프랑스 국립 범죄처벌관측소(ONDRP)가 밝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여성은 122명으로 평균 3일에 한 번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10년에 비해
-19% 내림세를 보인 반면, 고의적인 살인 사건은 두 배로 증가하여
2011년 전체 사망사건의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망자의 수가 지난 2010년의
6명에서 2011년에는 13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 가정폭력의 주요 원인으로는 극단적인 감정 기복과 우울증, 질투 등이 꼽혔으며 폭력에 의한 사망의 가장 큰 요인은 방화, 칼 등의 흉기,
교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해자의
30%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처벌관측소의 보고에 따르면 사망사건 발생 당시 가해자의 60%는 은퇴자이거나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사망사건의 45%는 가정 내 경제활동 인구가
없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상황이 가정 내 폭력과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청과 지역헌병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가정폭력으로 상해를 입은 사람은 5만 4천 명에 이르며 신고자의 80%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정폭력으로 입은 상해에 대한 고소, 고발 건수는 전체 사건의 10%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에서 가정폭력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파리를 중심으로 한 노르망디, 피카르디, 부르고뉴, 샹파뉴 등지였으며 브르타뉴와 르와르
등 서부 지역과 아키탄느, 리무장, 미디-피레네 등 남서부 지역이 뒤를 이었다. 가정폭력 발생 빈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혼-알프와 오베르뉴 등 남동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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