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제전문지 레제코의 보도를 따르면 프랑스 내 가스 요금이 내년 1월에 1%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레제코는 지난 6개월 동안 안정세를 유지한 국제 원유가의 영향으로 프랑스 내 가스요금도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1% 미만의 소폭 인상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가스 요금이 마지막으로 오른 것은 지난 10월의 2% 인상이었다. 지난 7월 4일, TF1 TV에 출연한 쟝-막 애로 총리는 최근 잇달아 제기된 가스요금 인상안에 대해서 "가스요금은 지난 수년간 지나치게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라고 말하면서 "최근의 물가인상률인 2%를 넘어서는 가스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다."라고 못 박았었다.
이어 7월 10일, 프랑스 국사원은 작년 말 프랑수아 피용 정부가 시행한 가스요금 동결안을
취소했으며, 결국 7월 20일 프랑스 내 가정용 가스요금은 2% 소폭 인상됐다.
프랑스 내 가스요금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21% 인상되었으며, 2005년 이후 무려 61%에 달하는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소비자 권익단체인 CLCV와 AFOC 등은 "국제 원유가의 인상 폭만 가스요금에 반영하고 전체적인 인하 폭은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정부의 이중잣대를 비난하고 나섰으며 일부에서는 GDF
Suez 지분의 35%를 소유하고 있는 정부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프랑스 가정의 44%는 난방을 위해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조리와 온수 등의 용도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을 포함하면 전체 가정의 88%에 해당하는 1천70만 가구가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DF Suez의 자료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가스난방비는 난방유를 사용하는 가정의 8% 선에 머물고 있으며, 전기난방비의 1/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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