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자유 대학교에서 실시한 포자연구소(Forsa-Institut) 설문 조사에서 11% 베를린 시민들은 서독과 동독 사이에 장벽이 있었을 때의 향수에 젖어있다고 한다. 설문 조사 기획 담당자인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이자 정치인인 56세의 오스카 니더마이어(Oskar Niedermayer)는 이 결과에 대하여 “전혀 극적이지 않은 것“ 으로 평가한다.
2004년에 동독에서 있었던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당시에 베를린 동독 지역 주민들은 7% 가 장벽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서독은 11% 로 나타났었다. 2004년도에 있었던 독일 전체 설문조사에서는 21%(동독:12%, 서독:24%)가 베를린 장벽을 그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10일 베를리너 짜이퉁신문(Berliner Zeitung) 인터넷 판이 보도하였다.
엠니드(Emnid)설문조사에 따르면 2007년에는 독일 전역에 걸쳐 19%에 이르렀었다. 특히 1973년 이전에 동독에서 태어나고, 독일 민주 공화국(DDR)에 사회화되었던 사람들은 그 장벽을 다시 그리워하고 있다.
여전히 경제적인 성과에 대한 질문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통일 후 경제적인 손실을 입은 37%의 시민들은 다시 장벽을 바라고 있으며, 경제적인 이득을 본 시민 3% 만이 장벽을 원하고 있다. 물론 학자들은 2000여 개의 질문에서 새로운 장벽 건설 바램 여부에 대해서 확실한 해답을 얻기란 힘든 일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사진: www.berlin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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