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보너스, 작년보다 높아져

by eknews20 posted Nov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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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보너스가 인상될 것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소식이 근로자들에게 전해졌다.

 

크리스마스 보너스의 경우 매년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것으로서 임금의 성격을 갖는 상여금에 해당한다. 하지만 회사의 사정에 따라 금액의 규모는 다소 변경이 가능하여 한 해의 회사 사정과 전반적인 경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보너스(Bild).jpeg

(사진: Bild지 전재)

 

한스-뵈클러(Hans-Böckler) 재단의 단체협약 전문가인 라인하르트 비스핀크(Reinhard Bispnck)가 빌트(Bild)지와의 인터뷰에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올해의 크리스마스 보너스가 전반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발표하였다.

 

공무원과 군인의 경우에는 2011년에 월급의 3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지급받았으나 올해에는 두 배로 인상된 60%가 지급될 예정에 있다.

 

일반 근로자의 경우에도 회사의 사정에 따라 인상 비율은 다르지만 작년보다 오른 상여금이 지급받을 것으로 보이는 근로자는 약 700만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는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실업률과 실적 등에 있어서 특별히 마이너스 성장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내년의 예측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어서 기업들은 조심스럽게 연말을 맞이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유럽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올해와 같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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