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포츠 참여 활성화해 건강·일자리 복지 강화
서울시가 ‘스포츠는 시민 건강과 행복을 지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복지수단 중 하나’라고 선언했다.
이를 뒷받침할 종합계획은 ‘서울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으로서, 날로 높아지는 건강에 대한 시민 관심을 생활체육 정책과 직결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일상적으로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제도적, 인프라적 여건을 만들어 시민 스스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시는 주 1회 스포츠 참여율을 2020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질병이 예방되면 대규모 사회적 의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체육과학연구원(2008년)에 따르면, 스포츠 참여율 50%시 연간 의료비 절감효과는 1조4천억원에 달하며 개인이 스포츠 활동으로 월 4만원 지출시 건강증진 효과는 월 329천원(8배)에 이른다.
특히 이런 방법은 의료비용을 지출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 더욱 효과적이지만, 현재는 소득이 낮을수록 규칙적 체육활동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체육활동 참여율은 월평균 가계소득 501만 원 이상이 52.3%, 401~500만원이 53.3%, 201~300만원이 38.3%, 100만원 미만이 33.3%로 소득이 낮을수록 낮게 나타났다.
이에딸 서울시는 2020년을 목표로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 ?저소득층·장애인 등 스포츠복지 확대 ?스포츠 분야 일자리 창출 ?야구장 등 주요 체육시설 개선 ?스포츠 조직·제도 개혁 등 5대 과제 23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