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정글의법칙 W’ 여 전사들의 ‘정글 스타일’
지난 11월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W’가 파일럿 프로그램(시험 제작·방송을 통한 시청자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에서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어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로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쳤다.
이수경, 조안, 정주리, 김재경, 조혜련과 이들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박상면으로 구성된 <정글의 법칙W>은 방송 전부터 여배우라면 민감한 ‘생얼’ 공개와 조혜련의 ‘5시간 오열’ 등이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수경은 불을 피우던 중에 민낯이 궁금했는지 "저 상태 괜찮아요? 뷰바인더 한번 보여주시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그는 얼굴을 확인한 뒤 "어? 괜찮아보이는데?"라며 화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조안도 민낯이 궁금하다며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었다. 조안은 민낯을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안 괜찮은데?"라며 뒷걸음질을 쳤다.
이수경은 "안괜찮다고 해도 바뀌어지는 건 없어. 그냥 인정해야 돼"라며 달관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배우의 민낯은 굴욕적이라기 보다 '청초해 보인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조안 민낯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안 민낯이 저 정도면 예쁘지 않나?”, “조안 민낯, 자체 디스하는 게 더 웃겨”, “내 눈엔 김재경 민낯이 제일 예쁘긴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태평양 남서부의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작된 이들의 첫 도전을 담은 이날 방송은 조금만 흔들려도 늪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작은 카누에 몸을 실은 멤버들과 조안의 전복사고 등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하여 방송 되어 긴장감 넘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같은 위험천만한 생활에서 보여진 여성멤버들의 스타일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명 ‘정글 스타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