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계무역의 영향력 저하되고 있어
세계 총 수출액에서 유럽의 비중은 2003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경제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의 수출액이 세계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9.1%에서 2003년 32.1%로 증가하였으나 2012년에는 24.6%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의 수출액은 2000년 2조 3천억달러에서 2008년 5조 7천억달러로 완만히 성장하다가 금융위기 이후 하락하여 2012년 5조 6천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존의 수출 증감률은 2012년 2.5%로 세계 평균 3.2%에 미치지 못하고 앞으로도 성장 둔화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독일을 제외하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수출지수도 부진한 상태이다.
유로존의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8.3%에서 2012년 13.7%로 하락하고 2017년에는 11.9%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2년 이후에도 GDP대비 국가부채 규모는 2012년 93.6%로 전년대비 5.6% 증가하고 2013년에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부채의 위협과 투자및 고용 등의 성장 동력이 미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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