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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는 러시아 1만3000개 등 2만3,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냉전 이후 핵군축 노력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190여개는 바로 발사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최대 10개의 전략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능력이 입증되지 않아 핵 공격을 작전에 옮길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국가별 핵탄두 보유량은 러시아가 1만3,000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국 9,400개 ,프랑스 300개 ,중국 240개 ,영국 185개 ,이스라엘 80개 ,파키스탄 70∼90개 ,인도 60∼80개 ,북한 최대 10개 등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프랑스, 중국, 영국은 보유 핵탄두 대부분이 작전에 배치된 상태이며,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 등은 핵탄두를 보유만 하고 있을 뿐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