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경제위기와
실업률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의 크리스마스는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M6 TV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CSA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프랑스인들이 지불하는 평균 비용은 346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일반
근로자 계층의 평균 지출이 263유로로 예상됐고
관리직 이상 간부급의 지출은 평균 483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18~24세 계층의 지출이 185유로인 반면 50세 이상 계층에서는 평균 400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항목 가운데는
옷과 장신구 등이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문화상품이 40%,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여가 용품 등이 36%의 선호도를 보였다.
애초 OECD를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은 유럽 내 다른 국가에 비해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프랑스인의 연말 소비가 전체적으로 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12월의 첫 번째 주말을 맞은 크리스마스 시장은 예상을 깨고 활기를
띠고 있다. 예외적으로 일요일 또는 법정 휴일을 지키는 규정이 배제되는 12월을 맞아 대다수의 매장은 ‘휴일 영업’을 알리는 간판을 걸어 놓았고 소비자들도 이에 호응하는 듯 ‘휴일 쇼핑’에 분주한 발걸음을
옮겼다.
큰 폭의 할인행사로 이미 많은 고객층을 확보한 인터넷 쇼핑몰은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준비하기에 더없이 편리한 공간이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게임기나 MP3, 신형휴대전화기,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 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접속자 수도 12월
들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 바캉스로 빼놓을 수 없는 스키장도 지난 주말 개장 이후에 예약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족단위의 스키상품들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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