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업체 셋 중 하나 이상은 여성이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대표자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전체의 20% 수준이며, 연간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 내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수는 124만 8천개로 전체 사업체 335만 5천개 중 37.2%, 연간매출액도 전체 연간매출액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여성 대표자 기업의 종사자수는 355만 6천명으로 전체 종사자수 1,764만 7천명의 20.1%를 차지하고, 연간매출액은 274조 6,910억원으로 전체 연간매출액 4,332조 2,930억원의 6.3%를 차지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산업별 사업체수는 숙박 및 음식점업 41만 3천개로 종사자수는 95만 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35만 2천개로 72만 1천명, 협회 및 단체, 교육 서비스업 38만 3천명에 이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15만 5천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세세분류별로 볼 때 사업체수, 종사자수, 매출액 기준으로 여성대표자가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 음식점업, 보육시설 운영업, 기타주점업 순이었다.
대표자가 여성인 개인사업체 영업이익률은 23.5%로 전체 개인사업체 영업이익률(20.3%)에 비해 3.2%p 높았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42.7%로 가장 높고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37.9%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의 설립연도별 사업체수를 보면 절반 이상인 61.2%가 2005년 이후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