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시아 최초
‘베스트 국제 비즈니스 미팅도시’ 선정
2년 연속 세계 5대 컨벤션 도시로 선정되는 등 준비된 MICE 도시로 떠오른 서울시가 이번엔 미국, 싱가포르의 거대 컨벤션 도시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가 세계적 비즈니스 관광·MICE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誌’가 주관한 “2012 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에서 서울시가 컨벤션 도시 부문에 해당하는 ‘베스트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상(Best International Business Meetings Destination)’을 수상했다.
미국 도시 독주 막고
아시아 1위 도시 싱가포르 제치고 서울 석권
서울시가 수상한 ‘베스트 국제 비즈니스 미팅도시상’은 2008년 신설된 이래 달라스를 시작으로 호놀룰루, 라스베가스 등 미국의 컨벤션 도시들의 독주가 계속돼 왔던 분야로, 아시아 도시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이번 결과는 최근 마리나베이 건립 등을 통해 MICE 도시로서 빠르게 도약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제치고 얻은 성과로서 서울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컨벤션 도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절호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금번 수상자는 비즈니스 여행객, 관광·MICE 관련업계 종사자 등 ‘Business Traveller US’의 구독자 18만 5,000명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서울시는 MICE 개최지 선정의 실질적 권한을 가진 MICE 전문기획사, 여행사들은 물론, 주 고객층인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 MICE 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가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성장위한 정책 지속
서울시는 2006년 MICE산업을 서울시의 신성장사업으로 지정한 이래 세계 5위권 컨벤션 도시를 목표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친 바 있다.
서울시는 최대 2억원의 국제회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민간단체들의 유치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런던, 브뤼셀 등 국제기구가 밀집한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타깃마케팅을 실시해 왔다.
한편, ‘Business Traveller’는 1976년 영국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현재 영국, 아태, 미국, 독일, 중동, 중국, 헝가리, 덴마크, 아프리카, 폴란드 등 총 10개 지역에서 월간 또는 격월로 발행되고 있으며, 항공, 호텔, 도시, 라이프스타일 등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매체이다.
그 중 ‘Business Traveller US(미국판)’가 주관하는 “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는 1988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도시 및 항공사, 호텔, 공항, 운·수송 관련 54개 분야를 선정, 시상하는 MICE·관광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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