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의 행보에 발맞춰 영국 11개 대학들이 오픈 유니버시티(OU)에 무료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킹즈 칼리지 런던, 버밍험 대학, 브리스톨 대학, 카디프 대학,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엑시터 대학, 랭카스터 대학, 리즈 대학, 사우스햄튼 대학, 세인트 앤드류즈 대학, 워릭 대학이 오픈 유니버시티가 설립한 회사인 FutureLearn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강좌들은 개발도상국들에서 특히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국의 ‘대규모 온라인 열린 강좌’ (Moocs)를 본 뜬 것이다.
오픈 유니버시티의 마틴 빈 교수는 “현재 외국 학생들은 영국 대학들이 훌륭한 역사와 멋진 전통을 갖고는 있지만 다소 지루하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윌렛츠 고등교육부 장관은 “대규모 온라인 열린 강좌들은 브라질, 인도,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고등 교육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를 충족시킬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영국 고등교육 산업 규모는 140억 파운드에 이르며 영국의 5개 주요 수출 항목에 들어 있다.
Moocs는 미국에서 특히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Coursera는 프린스턴 대학, 브라운 대학, 콜롬비아 대학, 듀크 대학 등을 비롯한 33개 대학으로부터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170만명을 넘어선다.
하버드 대학과 MIT 대학의 비영리 사업체인 Edx의 온라인 강좌에는 이번 가을 37만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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