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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 50년만에 교역규모 2천80배 증가

by eknews posted Dec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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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발 50년만에 교역규모 2천80배 증가


우리나라는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2011~2012년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해 세계 8대 무역대국으로 올라섰다. 우리나라가 무역 1조달러를 처음 돌파한 것은 건국 60여 년, 경제개발 50년 만의 쾌거였다. 세계 무역의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당당하게 올라선 순간이다. 더욱 뜻깊은 것은 무역 1조달러라는 금자탑을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서 달성했다는 점이다. 선진국들이 위기의 격랑 속에서 뒷걸음질할 때 우리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금융위기 이후 1조달러 달성 국가는 우리가 처음이었다. 2012년 수출은 세계 7위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962년 무역액이 4억8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최빈국이 50년 만에 무려 2천80배나 증가한 것이다. 무역의 약진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꼽힌다. 2010년 경제성장률은 6.2퍼센트로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국민소득은 3년 만에 2만달러대로 복귀했다. 국제신용등급도 상향조정됐다. 무디스는 2012년 8월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피치는 2012년 9월에 A+에서 AA-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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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의 일등공신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영토 확장이다. 우리나라는 한·아세안 FTA 완료(2009년), 한·인도 CEPA 발효(2010년), 한·EU FTA 발효(2011년), 한·페루 FTA 발효(2011년), 한·미 FTA 발효(2012년) 등을 통해 유럽-아시아-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세계 경제(GDP 기준)의 57.3퍼센트, 45개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우리의 경제영토가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2010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경제영토’란 자국과 FTA 발효국 GDP의 합을 의미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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