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판매에 혈안이 된 쇼핑객들이 밤새도록 상점 앞에 줄을 서는 등 작년과 비교, 금년 박싱데이 판매량은 1/5이 증가하였다.
존 루이스 백화점의 발표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는 타블렛 등의 모비일 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주문도 크리스마스 전야와 크리스마스 당일에 걸쳐 28%에서 35%로 증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존루이스의 앤디 스트릿 상무이사는 “존루이스에 있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기록적인 크리스마스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장 잘 통합한 소매상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재고처리에 있어서도 이같은 탄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산 순면 이불커버와 베개커버, 세탁기, 고급타월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스 전야 5시와 6시 사이 존루이스의 온라인 주문량은 전년과 비교해 70%가 증가하였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방문자 수와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24%, 40%가 증가하였다.
런던 웨스트앤드에서는 사람들이 박싱데이에 한 몫을 건지기 위해 밤새도록 줄을 서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약 80만명의 쇼핑객들이 한 사람 당 62.50파운드씩을 소비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셀프리지 백화점에서는 문을 열자마자 한 시간만에 약 3천명의 고객들이 밀려들어 150만 파운드를 소비하였다. 셀프리지의 수 웨스트 영업부장은 핸드백과 남성복들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뉴 웨스트 엔드의 제이스 타이렐 이사는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날들 중의 하나다. 옥스포드 스트릿, 본드 스트릿, 리전트 스트릿 모두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한 이들은 중국인 구매자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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