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정담 (Fireside Chat) 5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아침이 밝았다. 계사년, 뱀의 해, 위기를 당할 때 민첩하게 깨닫고 움직이기에 "뱀처럼 지혜롭고 비들기처럼 순결하라"고 성서는 말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민국의 새정부나 재영한인사회에도 새로운 회장과 구성원들의 새로운 활동이 시작 될 것이다.
새한인회가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성장을 가속화 할 수있도록 동기유발을 시켜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것같다.
일반적으로 기대되고 있듯이 과연 새로운 한인회가 재영 한인화합을 위한 전환기적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는 조직으로 평가될지, 아니면 지난 4 - 5년 동안 우리들에게 보여준 사람들처럼 역변기에 마땅히 감당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조차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무능하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아니한 있으나마나한 조직으로 평가되어 다수의 무관심과 외면당함을 면치 못할 것인지는 후일 재영한인사회를 끌어갈자들의 평가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소의 성급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재영한인사회의 그동안의 과정을 재평가하고 두개로 분리되어(?)있는 한인회를 하나로 통합하지 않으면 안될 필요에 봉착되어 있다.
새로운 재영국한인회가 이제 막 시작하려는 찰나이고, 아직은 시간이 있고 아무리 독창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우리 재영한인들은 과연 이들 한인회가 정말 재영한인들의 화합응 이끌어 내고 타국에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것이며 이 시대에 걸맞는 역사적 요구와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물어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더 기다리기에는 타국속에서의 소수(이주)민족에 대한 해당국의 정책변화는 그 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소위 한인회의 지도자들이 짊어지고 나가야할 과제의 중요성이 너무나도 엄중하기 때문이다. 재영한인들의 대표적 모임인 한인회가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들은 산적되어 있다.
특히 노인문제, 가정문제, 자녀교육 문제 등은 시급하고 당연한 과제이며 그 대책이 빨리 수립되고 실행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같다. 그저 공식적인 행사에만 전념하며 특히 골프장 또는 좀 그럴듯한 모임이나 장소에 나타나서 의례적인 인사나 나누며 시간만 흘려보낸다면 지난날보다 나은점이나 다를 것이 무엇인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재영한인들의 한인회에 대한 무관심은 지속적으로 확산, 심화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자녀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개발이라든가 노인복지 또는 가족문제 상담시설 설치, 젊은이들을 향한 한국 향토문화교실 설치등 해야될 일은 산적되어 있다.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두 한인회가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 시기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 공박하며 헐뜻는다거나 피해의식에서 오는 의구심 등은 배제하고 쌍방의 공통분모를 형성하여 점차적인 합일화 계획이 수립되어야 될 시기인것같다.
여하튼 우리네 보통사람들이 이해할 수있고 신뢰하며 너도나도 한인회에 참여하고 싶은 그러한 한인회가 되어주길 바란다.
중국 춘추시대에 송나라의 사상가 장자의 아주 친한 친구 혜시가 양나라 재상으로(혹은 위나라의 재상을 지냈다고도 함) 있을 때에 친구도 만나볼 겸하여 장자가 양나랄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고을 사람들은 유명한 학자를 맞이하기 위하여 또는 그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듣고자하여 이모양 저모양으로 환영준비를 하였다.
장자의 찬구 재상 혜시는 그러한 고을사람들의 장자에 대한 존경심을 보면서 그만 질투심이 생기고 그것이 지나쳐서 "이제 친구 장자에게 어쩌면 이 고을에서 내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까지 도달하여 마침내 수하들을 시켜서 장자가 고을입구에 도착하면 은밀히 제거하라는 명을 내렸다.
그러나 장자는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출발하여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이용하여 하루전날 친구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장자는 재상친구 혜시에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이리로 오는 길에 이상한 광경을 보았는데 말일세, "북쪽을 향해서만 날아가고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도 아니하고 감로수만 마시고 대나무에 열리는 과실이 아니면 먹지 않는 청념하기로 소문난 그 원추라고 이름하는 새가 날고 있었네, 그때, 마침 반대편에서 부엉이 한마리가 썩은 쥐새끼를 입에 물고 날아오다가 그 썩은 쥐새끼를 원추한테 빼앗길까봐 부엉부엉 성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았네. 그런데, 자네가 지금 양나라 재상자리를 갖고 나를 겁주려 하는가?" 라는 말에 혜시는 크게 깨달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혜시는 어리석은 부엉이 신세이고 그가 가진 재상이라는 벼슬자리는 썩은 쥐새끼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나자신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고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나로 인하여 너가 조금 편안해 질 수 있다면 그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일까?
재영한인사회가 서로 "나보다는 너를 먼저"의 개념을 갖고 모든면에 적용한다면 정말 화기애애한 한인사회가 될 것같다.
무엇보다도 우선 두 한인회의 회장 이하 임원들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하여 하나로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이제 다음번 부터는 정말 읽고 싶고 듣고 싶고 또 읽어야 될 이야기로 화롯가 정담을을 꾸려가 볼 예정이다.
김 레이첼 목사
국제 청년문화원 상임이사
유로저널 칼럼리스트
--- 국제청년 문화쎈터에서는 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재영한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여 "법률 상담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여기에 각 분야별 전문 영국 변호사들이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릴것입니다.또한 오랜 경험을 가진 한국인이 통역 및 법정위임도 담당해 드립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Immigration Consultant:Mr Raj Balu(노동허가,영주권시민권 신청 등 모든 Visa 관계)
Corporate Law, Litingation, Commercial, Property, Employment Issues, Landlord and Tenant, Wills & Trusts, Probate, Power of Attorney, Tax advice etc-----
담당 변호사: Mr Hunter John Wright(Solicitor LLP) 법원소송, 주택 및 상가 구입관계 등등.
국제 청년 문화쎈터. 대표: 김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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