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속버스 운행 규제 해제로 버스 여행 가능 2013년 1월 1일부터 독일의 여객 및 차량 운송법이 바뀌면서 고속버스 운행에 대한 규제가 풀려 독일인들이 고속버스를 타고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1935년 이후 독일 철도청(Deutsche Bahn)은 독일 내 고속버스를 규제하고 2~3개의 운송업체와 아주 적은 경로를 제외하고는 독일 이동교통을 독점해왔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 다른 유럽 국가로의 버스 이동은 가능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독일 내에서는 거의 운행이 불가능했다. 이에따라 독일인들은 기존 독일 장거리 교통수단은 기차, 카셰어링 포탈 그리고 저가 항공을 이용해 여행 비용이 높았으나, 고속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현지 언론인 Handelsblatt지 보도에 따르면 특히 가격 면에서 기차와 큰 차이를 보여 비싼 교통수단으로 여행을 꺼리던 사람들의 수요 증가로 여행산업 역시 반사효과가 예상된다. 가장 저렴한 노선의 가격은 8유로로 시작되며 뮌헨에서 베를린까지 이동할 경우 약 40유로로, 기차로 이동할 때보다 200% 저렴하다. 또한 버스 내부에 간이 화장실 등이 장착돼 장거리에도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존 시내버스와는 달리 많은 승객 운송을 위해 2층 버스가 많이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 내부에 화장실, 작은 실내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어 승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독일 고속버스시장을 장악한 업체는 독일 철도청의 자회사로 Berlin Linien Bus(BLB)로 특별허가로 많은 노선을 보유해 30여 개의 노선을 보유해 거의 독점하고 있다. 또한, 'Eurolines'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Deutsche Touring은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대부분 독일을 제외한 유럽 내 10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그외 현재 특별허가로 일부 남부 독일 4개의 노선에 한장해을 운영 중인 DeinBus와 영국 기업으로 2011년 28억 유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National Express가 노선을 확장하거나 신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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