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해 식료품값 3퍼센트 인상 전망
사진 출처: dpa 2013년에 독일 국내 식료품값이 3퍼센트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일제 아이그너(CSU) 독일 연방 소비자보호부 장관의 말을 인용한 베를린 모르겐포스트지 인터넷판은 1월 4일자 보도에서 이 같이 전했다. 작년 한해 동안 전체 물가 상승률에 비해 식료품 가격이 월등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가격 인상률은 여전히 유럽 내 주변국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실제 지난 10년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유로존이 18,6 %의 식료품 가격 인상률을 보인 반면, 독일 국내의 인상률은 13,5 %에 그쳤다. 이번 소비자보호부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수입 중 약 12 퍼센트를 식료품 구입에 사용하는데, 식품 공정거래에 대한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독일인들은 주변국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도 국내에서 엄격한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양질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식료품값 인상 정책에는 무엇보다도 우선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어있다. 2011/12년도에는 우유와 곡물 등의 성공적인 수확을 통해 농업인들의 수입이 평균 3,6 퍼센트 가량 오른 반면, 거름이나 모이, 에너지 자원 등에 지출되는 금액 또한 증가했다. 이번 식료품값 인상을 통해 독일 정부는 국내 농업인들의 이윤을 안정시킴과 동시에 농업 생산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독일 유로저널 손옥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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