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기업 4년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3,695만원,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1,364만원 낮은 신입 평균연봉 2,331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평균3,459만원) 대비 평균 6.8% 인상된 수준이다. 중소기업과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커졌고, 특히 대기업 중에도 업종 간 격차가 1천만원에 가까워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 중 254곳의 신입사원 연봉을 4년대졸 학력의 남성 신입사원, 인센티브를 제외, 기본상여 포함한 수준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중 신입사원 연봉 수준이 가장 높은 업종은 ‘조선중공업’과 ‘금융업’으로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4천만원이상에 달했다. ‘조선중공업’ 업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4,53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업종도 평균 4,175만원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운수 (평균3,805만원) ▲섬유의류 (평균3,800만원) ▲석유화학 (평균3,781만원) ▲건설 (평균3,728만원) 업종 순으로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높았다. 반면 ▲기타서비스 (평균3,198만원) ▲식음료 외식 (평균3,352만원) ▲자동차 (평균3,425만원) 업계의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업 간 연봉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2013년 4년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331만원으로 대기업(평균3,695만원) 보다 1,364만원이 낮았다. 2012년(평균1,205만원차이) 보다 차이가 더 커졌다.
이외에 2013년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018만원으로 지난해(평균2,659만원)보다 증가했고, 외국계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2,988만원으로 지난해(평균2,940만원)과 비슷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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