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정규 4집 ‘I Got a Boy’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아홉 명의 멤버들 모두 강렬한 안무와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스웨거가 되어 돌아왔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컴백쇼 MBC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와 ‘I got a boy’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히 킬힐을 벗고 하이탑 운동화를 선택, ‘운동화 각선미 원조’ 임을 증명했다.
그녀들이 선택한 하이탑 운동화는 ‘슈콤마보니’ 제품으로, 속굽 5cm가 킬힐 못지않은 각선미를 만들어 준다. 최근 슈콤마보니는 ‘윤은혜 부츠, 손담비 하이탑 운동화’ 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참고로 스웨거(Swagger)는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로 허세 가득한 몸짓으로 으스대며 음악을 하는 멋쟁이라는 뜻으로 무언가에 미쳐 경지에 오른 사람을 뜻한다.
한편,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는 소녀시대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멤버 개개인이 준비한 스페셜 무대와 정규 4집 앨범의 신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녀시대의 파워풀한 무대에 녹화 현장에서는 400여명의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과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어지는 무대들도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첫 번째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곡 'I Got a Boy'의 테마가 '여자들의 수다'인 만큼 신곡 가사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 내용이 재미있게 담겨있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녀들만의 진솔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수다 시간을 가졌다.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는 소녀시대의 곡 외에도, 멤버 개개인이 틈틈이 연습한 음악을 소녀시대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써수윤', '효유' 등은 '태티서' 못지 않은 스페셜 무대를 선사했으며 제시카의 동생인 f(x) 크리스탈이 깜짝 등장한 제시카의 무대, 일취월장한 라이브 기타 실력을 뽐낸 서현의 무대 등이 준비되어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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