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의 숨막히는 이중생활 ‘박수건달’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이라는 극과 극 상상초월 스토리를 그린 영화 <박수건달>이 재치 폭발로 신년 최고의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박수건달>은 잘 나가던 고품격 건달 ‘광호’(박신양)가 사고로 손금이 바뀌면서 낮에는 박수, 밤에는 건달로 은밀한 반전생활에 돌입하게 된다는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 공개된 포스터(사진)는 럭셔리한 건달룩에 무당 방울과 화려한 팔찌 등으로 엣지를 더한 박신양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 동안 진중한 연기파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박신양의 장난스러운 표정과 수십 장의 부적 배경은그 동안 선보였던 그의 냉철한 이미지와 대조를 이루며큰 웃음을 유발한다. ‘건달이냐, 무당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카피처럼 햄릿보다 더 깊은 고민에 빠져버린 박신양. 그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건달 인생 탄탄대로를 달리던 중 호시탐탐 그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태주(김정태)’에게 일격을 당한다. 기지를 발휘해 큰 일은 면했지만 그 날 이후 광호의 운명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낮에는 신빨 죽이는 초보 무당으로, 밤에는 주먹 좀 쓰는 엘리트 건달로, 광호는 아무도 모르게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드라마[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싸인] 등 골랐다 하면 대박 흥행을 기록하는 배우 박신양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영화 <달마야 놀자> 이후 10년 만에 도전하는 코미디 <박수건달>. 박수무당과 건달을 오가는 박신양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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