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달러대비 강세

15일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대비 유로화는 뉴욕에서 $1.3404까지 오른 뒤 $1.337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또한 호주 달러과 같은 높은 이율을 제공하는 통화를 위해 달러를 매도했다. 호주 달러는 14일 $1.0521에서 $1.0565로 상승했다.

유럽 중앙 은행(ECB)이 최근 유로존 경제가 2013년 후반에 회복될 것이며 이미 안정화의 징후가 보인다고 발표했던 것에 힘입어 유로화는 그 이후 강세를 보여왔다. 특히 스위스 프랑에 대해 1.2퍼센트의 반등을 보여 2011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1.2300 프랑 이상을 기록하였다. 

  Societe Generale의 Sebastien Galy 이코노미스는 “지금까지는 쳐져있었지만 유로화는 공격적으로 무척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화와 대비하여 유로화는 120.13을 기록했으며 119.71로 거래를 마쳤다. 1주일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5% 이상이 상승한 것이다. 엔화대비 유로화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일본 은행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자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함에 따라 일본 은행은 끊임없이 압박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달러화도 엔화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소비자 인플레이션 자료가 제공되었지만 아시아에서는 주요 경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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