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 파리 초등학교 교사 전면 파업
1월 22일 화요일 파리의 공립학교들은 대대적인 파업에 들어간다. “1주일 4일반 수업에 반대한다” 이것이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교육부에 던지는 메시지라고 디렉트마땅지는 전했다. 이에 따라 622개의 파리지역 초등학교 중 300여개의 학교는 문을 닫게 되고, 나머지 학교들에서도 정상적인 수업은 이루어지지 않게 될 예정이다.
가장 큰 교원 노조인 SNUipp는 파업참가자의 90%가 이미 확정되었다고 지난 일요일 밝혔으며 이들은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교사들과 학교 교직원들은 뱅생 뻬이용 교육부 장관이 제안한 2013년 9월부터의 개혁안에 반대한다. 이 개혁안은 현재 4일로 되어 있는 수업일수를 4일 반나절로 늘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사들은 교육부장관이 장관회의에 학교 재건 법률안을 제출하기 직전에 이 계획에 반대하는 파업을 감핸 한 것이다. 파업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파리시는 이 새로운 개정안을 수행해 낼 현실적, 물질적인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 추가되는 시간을 수용해낼 공간과 인력에 대한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임을 강조하며 들라노에 시장은 이 개혁안을 받아들이기 이전에 파리시의 학교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조건들을 미리 마련할 것을 노조측은 촉구했다.
한편 대중민주연합(UMP)계열의 구청장이 있는 8개의 구에서는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들에게 최소한의 교원수를 확보하여 학교말고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을 맞이해 달라고 요구했다.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아직까지 교사들의 요구에 확고한 대답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인력과 공간의 부족으로 지금의 결정에서 후퇴하는 일은 생각할 수 없다는 의견을 아직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프랑스 유로저널 정수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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