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도 `여풍당당',여성 36년 만에 800배 급증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가운데 여성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면서 불과 36년 만에 800여배나 급증한 반면 남성비중은 역대 처음으로 60% 선 밑으로 내려갔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2천826만3천명중에서 남성이 1천693만3천명으로 전체의 59.9%를, 여성 운전자는 1천133만명으로 전체의 40.1%를 점유했다.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는 운전면허를 성별로 구분한 1976년에는 1만4천587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1.8%에 그쳤다.
2009년에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으면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비중의 38.7%까지 도달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39.1%와 39.5%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동부화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여성 운전자가 급격히 늘어 매우 중요한 고객이 되고 있다"면서 "차별화한 여성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 판매가 배 이상 늘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여성부